티스토리 블로그로 돌아오고 나서 첫 글은,
내가 요새 가장 많이 이용하는 어플인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친구들과 나눠쓰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요새는 정말 구독할 것이 많다. 집에서 혼자 볼 것도 할 것도 넘쳐나서 코로나 시대라 하더라도,
집순이 집돌이들이 집에서 매일 바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만큼... 홀로 놀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은 세상이다.
나도 마찬가지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내기 위한 콘텐츠를 꽤 여러가지 소비해본 편이다. 어지간한 콘텐츠 구독은 다 해봤고, 지금 당장만 해도 넷플릭스, Wavve, Tving, 밀리의서재, FLO 5가지를 이용중이고, +게임 정기결제도 하고 있으니 월 구독비가 얼마야....
[총 41,595원]
- 넷플릭스: 12,000원 (HD화질)
- Wavve: 7,900원 (HD화질)
- 티빙: 5,900원 (일반화질)
- 밀리의서재: 12,000원
- FLO: 3,795원 (SKT 할인 적용)
문득 내가 月 4만원이라는 금액을 '구독료'에 쓰고 있다는 걸 깨닫고 줄여 보려 했으나...
난 유투브 레드도 가입하고 싶을 뿐이고... 다행히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 OTT 서비스들을 다 너무 잘 쓰고 있고, 활발한 활용을 위한 도구들 (예를 들어 아이패드) 도 충분해서 줄이기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더 추가만 안해도 다행)
특히나 각 서비스들이 가진 특징이 명확해서, 계속 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계정을 Share할 수 있는 넷플릭스와 Wavve를 3명의 친구들과 Share해서 4명이 이용하기로 했다.
(넷플과 웨이브에는 '프로필 설정' 기능이 있어서, 각자 들어가서 볼 수 있고, 취향 추천도 개별적으로 유지된다.)
넷플릭스
- 전세계 유명 드라마와 영화를 볼 수 있다! (특히 미드가 강점)
- 요새 젊은 세대 중에서 Netflix를 안 쓰는 사람이 있을까.
- 국내 영화 콘텐츠가 좀더 취향이라면 왓챠플레이 비교 필요.
- 지난해 마블 시리즈 정주행에 잘 활용했지만.. 디즈니 콘텐츠가 넷플에서 사라진 지금..... 난 언젠가 디즈니로 갈아탈 수도...
웨이브
- 구 Pooq. 지상파 프로그램들을 내키는 대로 볼 수 있다.
- 나혼자산다 라이브/재방 보려고 가입했다가 못 끊는 중.
- 한국 TV 프로그램 덕후라면 필수 구독해야 하고, 예전 TV 드라마들도 볼 수 있어 내 친구는 <외과의사 봉달희> 열성 복습 중 ㅋㅋ
우선, 넷플릭스 요금제 구성은 아래와 같다.
나의 경우 혼자 이용하고 있었지만 고화질 기기들(아이폰/아이패드/고급 모니터)로 보기 때문에 12,000원 짜리를 이용 중이었다.
이번에 나와 같이 구독료 줄이려는 친구 셋을 모아서, 14,500원짜리로 갈아탔다.
[쉐어 전] 12,000원 혼자 이용
[쉐어 후] 14,500원 /4 = 3,625원 +UHD 화질 이용 가능!
다음은 웨이브!
역시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면 최상위 화질을 이용할 수 있다.
아까 넷플릭스 쉐어한 친구들이 다행히 Wavve도 구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같이 쉐어했음 :)
[쉐어 전] 12,000원 혼자 이용
[쉐어 후] 13,900원 /4 = 3,475원 +최상위 화질 이용 가능!
결론적으로 나는 월 구독료를 41,595원 --> 28,795원으로 절감하고, 더 좋아진 화질 때문에 아이패드에서 더 만족스럽게 영상 감상중.
여기서 아직 잘 쓰고 있는 티빙이랑 밀리의서재 이용률이 떨어질 경우.... 구독 취소하고 유튜브 프리미엄을 가입할 예정!
[총 41,595원--> 28,795원]
- 넷플릭스: 12,000원 (HD화질) --> 3,625원 (UHD화질)
- Wavve: 7,900원 (HD화질) --> 3,475원 (UHD화질)
- 티빙: 5,900원 (일반화질)
- 밀리의서재: 12,000원
- FLO: 3,795원 (SKT 할인 적용)
그렇지만 넷플과 웨이브 나눠쓰기를 할 때 참고해야 할 사항이 있다.
1) 우선 Share하는 사람에게 삼천원 정도의 소액이더라도 자동이체를 해 달라고 요청해야 함.
2) Share하는 사람 4명끼리는 남의 프로필을 누르고 들어가서 "얘가 요새 뭘 보고 있나.." 감시를 할 수 있다.
사실 영상 관람 취향도 지극히 사적인 영역인 거신데... 사생활을 공유하고 싶지 않은 분들 (예: 직장상사) 과는 같이 쓰지 않거나, 서로 염탐하지 않기로 암묵적인 룰을 정하거나 하는 게 필요하다.
(실제로 직장 상사와 같이 썼다가 불편을 겪은 지인을 봤음.)
'프로필 잠금' 은 현재 기준으론 자녀용으로 유해 매체를 못 보게 잠금하는 것 밖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편안한 사람과 계정 공유를 해야될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하며 잘 쓰고 있고 최근 코로나 기간 동안 가장 잘 한 일이었어서,
티스토리 첫 글로 포스팅해 본다. 앞으로도 이런 글을 많이 남겨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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