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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약속을 잡기도 어려운데요, 집에서 게임하는 게 삶의 낙이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요새 가장 재미있게 하고 있는 게임 중에 하나인 파이널판타지14 (파판14)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게임이었지만 점점 적응하면서 재미를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 포스팅은 파린이의 입문 level 정도 포스팅이니, 파판 선배님들(?) 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일 수 있습니다-!) 

 

파이널판타지14 시작하다 

저는 원래 와우클래식으로 와우에 입문한 와린이였는데요, 와우클래식이 아무래도 40인 위주 레이드이다 보니 라이트 유저인 직장인에게는 시간 부담이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RPG 게임 중 대체할 만한 것을 찾아 로스트아크, 검은사막 등 여기저기 방랑하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파판14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로스트아크는... 섬의 마음을 찾다가 지쳤습니다...)

파판을 시작하기 전 여기저기 글을 찾아보니 파판을 최초 출시할 당시 제작사에서 '회사 상황이 너무 안좋아 이 게임만 내고 접겠다' 라고 발표했던 부분이 눈에 띄더라구요. (그래서 '파이널' 이라고 카더랍니다.) 아무튼 파판 게임의 대박으로 파이널이 파이널이 아니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게임이니 와우 다음으로 해볼 만한 게임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파판14의 여러 종족들 모습! (출처: 파판14 홈페이지)

파판을 시작한 이유

우선 와우클래식에서 옮겨오면서 몇 가지 생각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1. 레이드나 던전의 호흡이 짧을 것

와우클래식은 40인 레이드 위주이다 보니, 퇴근하고 잠깐 즐기기에는 좀 빡빡한 부분이 있더라구요. 잠깐씩 스트레스 풀고 싶을 때, 30분-한시간 정도 매일 짧게 하기에 좋았습니다.

 

2. 캐릭터 종족변경+룩변이 가능할 것

게임하다 보면 캐릭터 비주얼이 지겨울 때가 있더라구요. 파판은 '환상약' 이라는 유료 아이템을 통해 종족+룩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3. 그 외의 매력

- 파판은 캐릭터 하나로 모든 직업을 해볼 수 있습니다. 직업별로 1렙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배경이 예쁘고, 배경음악이 다양하며 현질을 필수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탈것도 퀘스트를 하다 보면 제공됩니다. - 와우클래식 기준, 일명 '버프 스트레스' 가 없어서 시간 부담이 더욱 적습니다. 

 

But 단점..... 지나치게 일본 느낌 (+번역투), 스토리를 처음부터 이해하기가 힘든 느낌....!

 

에테라이트 광장의 모습! (출처: 파판14 홈페이지)

새싹 시스템

파판14에는 새싹 시스템이 있습니다. 신규 플레이어의 닉네임 옆에 '새싹' 아이콘이 표시되고 기존 유저들이 '새싹'로고를 보고 뉴비임을 알면 여러가지 도움을 주는 훈훈한 문화가 있더라구요. 새싹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며 새싹이 떨어지는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즉, 제한적인 기회이므로 파판 게임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새싹이 떨어지기 전 타임을 아껴 사용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파판 새싹 떼는 조건 (아래 2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함)

1. 누적 플레이 시간 7일 (24*7=168시간) : 날짜기준이 아니라, 순수 게임 플레이 시간 기준입니다.

2. 창천의 이슈가르드 메인 퀘스트 모두 클리어 

 

또한 새싹분들께는 '초보자 채널'에 초대받아 게임 내에서 멘토 분들께 도움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경과되고 퀘스트를 완료해서 마침내 새싹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초보자 채널에서도 나오게 됩니다. 저는 새로 게임을 시작하는 입장이라서 이런 시스템이 있는게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구요. 

 

파판14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네, 율모어 (출처: 파판14 홈페이지)

초보자 추천 직업 - 저도 추천받아 키우는 중!

저는 주변에 파판을 하고 있는 지인들에게 추천을 받아 현재 '무도가'와 힐러를 좋아해서 '백마도사'를 키우고 있습니다. 초보자들에게 추천되는 직업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초보분들에게는 딜러 직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천민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움직임을 리드해야 하는 탱커나, 끝까지 살아남아 파티원들을 살려야 하는 힐러는 초보들에게 어려울 수 있겠죠. 

딜러 직업중에서 딜 패턴이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다고 추천받은 것은 무도가와 기공사, 사무라이 이며, 어렵다고 말렸던 직업은 패턴이 복잡한 '몽크' 였습니다. 초보이지만 그래도 힐러를 희망하는 분들께는 가장 기본 퓨어힐인 '백마도사' 를, 탱커 직업 중에서는 '암흑기사' 를 추천해 주더라구요.

 

한가지 특이한 점은 파판에서는 '탱커, 딜러, 힐러' 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탱커, 딜러, 힐이 되는 딜러' 가 존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와우클래식과 비교하자면 와우클래식에서는 힐러는 거의 대부분을 힐만 하는데 쓰지만, 파판은 힐러도 열심히 딜을 하면서 힐을 해야 하는... 멀티태스킹 (?) 구조입니다. 이 부분이 직업 선택에서는 가장 특이한 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저도 쪼렙새싹이지만.... 혹시 저처럼 퇴근하고 조금씩 게임하는 게 낙이신 분들이 있을까봐 올려 보아요.

 

 

종족 고민...! 

현재 파판14에는 총 8가지 종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기가 있는 종족은 라라펠과 미코테, 휴런(인간) 인 것 같습니다. (길에서 많이 보여요) 미코테는 여우 귀가 달린 종족이고 라라펠은 와우클래식으로 치면 '노움' 같은 매력이 있는 꼬마종족입니다. 게임 내에서 로스가르나 아우라, 루가딘 종족은 정말 많이 못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는 가장 인기가 많은 미코테로 골랐습니다. 무난한 선택!

참고로 특정 종족마다 특화 특성이 있는 와우클래식과는 다르게, 파판은 어떤 종족을 선택하든지 종족 특화 특성은 없습니다. 위에 사진에 NEW 표시를 볼 수 있듯이, 로스가르와 비에라는 최근에 생긴 종족이라, 상대적으로 게임 내에서 잘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멋진 도시, 크리스타리움 (출처: 파판14 홈페이지)

파판14 가격, 무료 체험은 60렙까지  

파판14의 한달 이용권 가격은 19,800원입니다. 지금은 신규 모험가 이벤트도 50% 할인 이벤트 중이네요. 만약 저와 같은 뉴비시라면, 38,500원 짜리 '스타터 패키지'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파판의 엔드 컨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신생 에오르제아' '창천의 이슈가르드' '홍련의 해방자' 의 퀘스트들을 1렙부터 모두 완료해야 하는데요. 이 스타터 패키지를 사면 모두 스킵할 수 있게 해 주며 장신구 주머니 등 유용한 아이템도 함께 줍니다.  만약 처음부터 스토리를 보면서 키우길 원하는 분들은 무료 체험으로 며칠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현재는 60렙까지 무료로 키울 수 있다고 하는데, 단 무료 유저의 경우 귓속말이 제한되는 등 몇가지 제한이 있습니다. 처음에 저도 무료 체험으로 시작했다가 귓말이 안돼서 답답해서 스타터 패키지를 결제했습니다. 

 

파판14 스타터패키지 구성품 (출처: 파판14 홈페이지)

 

더 관심 있으신 분들은 파이널판타지14 아래 홈페이지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새로 알아가고 있는 게임이라서 조금씩 알게 된 사항을 여기에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같이 에오르제아로 떠나실 분 계신가요?  - 초대 링크나 광고가 아닌 개인 후기를 위주로 작성한 글입니다!

 

 

파이널판타지14(FINAL FANTASY X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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