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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궁 (宮) 기억하시나요?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궁이 리메이크 된다고 하여 화제입니다. 만화 또한 컬러 버전으로 리메이크되어 카카오페이지에 재연재 된다고 합니다.

저 역시 그때 드라마 궁을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최고시청률 27%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OST까지도 정말 인기가 많은 드라마였습니다. 오늘은 드라마 궁 에 대해서 리메이크 관련 정보와 가상 캐스팅을 들고 와 봤습니다.

2006년 드라마 궁, 어떤 드라마?  

우선 드라마 궁은 광복 이후 대한민국에 입헌군주제가 부활하여 현재까지도 황실이 존재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시작됩니다. 어느 예술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던 평범한 여고생 신채경 (윤은혜) 이 조부 간의 약속으로 하루 아침에 황태자 이신 (주지훈) 과 결혼하여 황태자비가 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황태자에게는 이미 여자친구 민효린 (송지효) 이 있었고, 이 상황에서 외국에서 귀국한 황태자의 사촌 이율 (김정훈) 이 나타나 신채경을 좋아하게 되면서 상황은 더욱 꼬여갑니다. 

 

아래 궁 공식 포스터를 퍼와봤는데요, 당시 신인에 가까웠던 송지효 씨나 주지훈 씨의 모습이 굉장히 풋풋하네요. 당시 송지효 씨는 24세로, 2001년 데뷔한 이후 영화 출연만 하다가 드라마 궁 출연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많이 알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지훈 씨는 이 드라마 궁이 바로 데뷔작입니다. 이전에는 모델이나 시트콤의 단역으로만 활동을 하다가, 처음으로 주연 제의를 받아 부담감과 함께 도전을 했다는 언론 인터뷰 등이 있습니다. 

출처 드라마 궁 포스터 

당시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했던 윤은혜 씨는 연기력 논란과 함께 드라마 주연을 맡았지만, 의외로 드라마 상에서 다른 배우들도 같이 연기력 논란이 있었던 탓에 (?) 나름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습니다. 이후 포도밭 그 사나이,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이 큰 인기를 끄는 등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가수 UN 출신의 배우인 김정훈 씨도 이 작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주연을 맡으면서 연기자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이 드라마는 출연진 대부분에게 큰 의미가 되고 전환점을 준 드라마 였네요. 

출처 드라마 궁 공식홈페이지. 배우들이 엄청 풋풋합니다

뮤지컬로도, 태국 드라마로도 리메이크

드라마 궁이 크게 인기를 끌고, OST와 영상미도 화제가 되는 등 핫해지자 이후 뮤지컬로도, 태국 드라마로도 리메이크가 됐습니다. 2010년 초연한 뮤지컬 궁은 유노윤호의 첫 뮤지컬 데뷔작이라고도 하네요. (그런데 신채경 역을 맡은 여자 배우분의 의상이 너무 퓨전 한복인 것 같아서 조금 이상해 보이기도 하네요. ㅎㅎ )한편 한류 드라마로도 인기를 끌면서 2017년 태국판 궁인 'Princess Hours' 로도 리메이크 됐습니다. 특히 태국판 궁 포스터는 한국 드라마 궁 포스터와 비슷한 구도로 찍힌 것 같네요. 

출처 해당 드라마/뮤지컬 포스터

궁 2021 가상캐스팅 

드라마 궁의 리메이크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궁 가상캐스팅이 핫합니다. 저도 나름대로 궁 가상캐스팅을 해보았는데 재미로 한번 봐주시고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 

 

신채경 역 - 박소담 님 

동양적인 마스크 + 한복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신채경 역할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등장인물들이 고3 정도의 나이이기 때문에 30대 배우보다는 전체적으로 20대 배우분들이 더 잘 맞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신채경 역할이 나름 통통 튀는 자기 고집도 있어야 하는 역할이라 너무 청순+여리여리한 이미지의 분들보다는 박소담 님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출처 박소담 배우 인스타그램

이신 역 - 로운 님 

제복이 잘 어울리면서도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차도남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이신 역할에는 요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로운 님이 잘 어울리실 것 같아요. 

출처 FNC 엔터테인먼트

민효린 역 - 한지현 님 

주석경을 추천합니다!!! 극중에서 송지효 씨가 맡았던 민효린 역할은 무용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나오는데요, 전반적으로 비율이 좋은 배우 한지현님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그리고 민효린이 가진 똑부러진 이미지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선택해 봤습니다. 펜트하우스와 너무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 보다는 로맨스사극에 출연해서 다른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하고요 :-)  

출처 한지현 배우 인스타그램

이율 역 - 남주혁 님 

청순하고 다정다감한 역의 이율에는 남주혁 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보보경심 려에서 한복을 입은 모습이 잘 어울리기도 했고, 다정한 느낌으로 신채경과 잘 어울리는 비주얼일 것 같아요.

출처 드라마 보보경심 려 캡쳐

 

전반적으로 한복이 잘 어울릴 것 같은 배우들로 골라봤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드라마 궁 리메이크 작품은 원작과 또 어떤 다른 매력을 갖게 될지도 궁금하구요.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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